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29

[살아 있는 6ㆍ25전쟁 이야기 ]여든아홉이 되어서야이 이야기를 꺼냅니다 “태어났을 때는 나라가 없었고, 광복의 기쁨을 누린 것도 잠시, 한민족끼리 서로 총부리를 들이댈 수밖에 없었던 서글픈 세대에 대한 회고록” 이 책은 한 개인의 기록이 아닌 우리나라를 지켜낸 선배 세대의 기록이자, 아픔의 기록이다. 태어났을 때는 나라가 없었고, 광복의 기쁨을 누린 것도 잠시, 한민족끼리 서로 총부리를 들이댈 수밖에 없었던 서글픈 세대에 대한 회고록이라 할 수 있겠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전쟁이 한 개인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차마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견디며 대한민국을 지켜내신 선배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이 책의 저자인 한준식 님은 전쟁의 참상을 직접 경험하셨고, 추천사를 적고 있는 나는 반공을 배우며 자랐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을 .. 2019. 6. 11.
[부산맛집] 해운대 우동 맛집 - 이가네 설렁탕 옛스런 집... 시골 할머니댁에 가서 자녀들을 위해 밤새 끓여놓으신 설렁탕을 먹는 느낌이다.... 내부로 들어서면 가정집을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알수있다. 평일 조금 이른 저녁시간에 찾아서 그런지 한산하지만... 사장님 혼자서 일하시는 듯했다. 나보다 먼저 와본 아내는 "특 설렁탕" 이 맛있다며 특설렁탕을 2그릇 시켜 봤다... 메뉴는 크게 다른게 없었다. 일반 설렁탕처럼 깍두기, 배추김치, 정구지 ( 부산에서는 부추를 정구지라고 부릅니다~ ㅎㅎ 처음 부산에 와서 정구지가 뭐냐고 물어보니.. 서울사람이냐고 물어보심~ ㅋㅋ ) 너무 배가 고파서.. 사진찍는걸 깜빡함..ㅋㅋ 다행이 먹기전 사진을 찍고 있었음...ㅋㅋ 김치도 묶은지를 주셔서 심심한 설렁탕의 맛을 잡아주는 것 같아 참 좋왔습니다. ( 소금 .. 2019. 6. 6.
거기 누구 없소 나 아픈데 ‘동성애, 사랑인가?’, ‘리애마마’, ‘ComingOut Again’에 이은 이요나 목사의 동성애 상담사례집 실제 상담사례를 기반으로 답변한 이요나 목사의 명쾌한 성경적 상담집 다가올 미래세대가 동성애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교회 안에서 동성애 문제를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해법서 지난 10여년간 2천명이 넘는 동성애자 상담을 통한 노하우 함축 추천의 글 동성애 상담사례집 “거기 누구 없소 나 아픈데” 의 출간은 동성애 문제로 혼란스런 시대에 매우 귀중한 저서이다. 동성애로 고통받는 심령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할 전도의 증언이 될 것이며, 동성애 문화가 확산되는 현대사회와 교회에 경종을 울리는 메시지가 될 것이다. 이영훈 목사 (여의도 순복음 교회 당회장) 여기 하나님께서 쓰시려고 세우신 한 사람.. 2019. 6. 6.
사막의 지혜 ( 로완 윌리엄스의 사막 교부 읽기 ) 신학자들의 인도자, 성직자들의 안내자 로완 윌리엄스가 제시하는 사막 교부들의 낯설고도 새로운 세계 로완 윌리엄스가 소개한 사막 교부 이야기. 초대 그리스도교 역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현상 중 하나였던 사막 수도원 운동의 성격과 특징을 되짚는다. 통념적으로 사막 수도원 운동은 제도교회에 환멸을 느낀 이들이 절대자와의 관계에 집중하기 위해 세상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사막으로 들어가 금욕 생활을 강조한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로완 윌리엄스는 이러한 통념을 뒤집어 사막 수도 생활의 핵심은 ‘인간됨’, ‘그리스도인 됨’, ‘교회됨’에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하고 이웃 및 하느님과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것이었다고 이야기한다.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그는 사막 수도 전통의 유산인 금언들과 일화들을 꼼꼼히 살피고 역사적인 맥락.. 2019. 6. 3.
[하나님의 광야학교] 인생의 고난 한 가운데에서 주를 찾다 아내가 죽었다. 아들도 잃었다. 그러나 그리하실지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옳으시다. 그리하실지라도 주님은 여전히 주님이시다.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은 언제인가? 중요한 시험에서 떨어졌거나, 승진에서 밀리거나, 자녀가 말을 듣지 않거나, 돈이 없을 때와 같이 다양하다. 그러나 그와 비교할 수 없이 힘든 순간이 있다면, 바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이다. 저자 고영완 목사는 아내를 위암으로 떠나보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생때같은 아들을 사고로 잃었다. 사랑하는 가족을 연달아 잃은 슬픔은 어떤 고통과도 비교할 수 없다. 그러나 그 절망의 순간에도 그는 하나님을 찾았다. 전지전능한 하나님은 아들도, 아내도 다시 살리실 수 있지만 그와 또 온 교회의 기도에도 아내와 아들을 살리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광야학교』에는.. 2019. 6. 2.
너브 Nerve. 2016 2년이 지난 지금 보아도.. 손색없이 재미지다.. 지금 Youtube 크리에이터들이 많아지는 것과 다르지 않은 느낌의 영화 영화요약 대학 입학을 앞둔 소심한 성격의 '비'(엠마 로버츠 분)는 일탈을 결심하고 SNS 미션 수행 사이트 '너브'에 가입하게 된다. 미션을 수행하는 플레이어(player)와 그들의 미션 성공 여부를 배팅하는 왓쳐(watcher)들이 소통하는 10대들의 비밀 사이트 '너브'는 왓쳐가 늘어날수록 단계별 상금 또한 늘어나는 24시간 라이브 게임이다. 플레이어가 된 '비'는 미션 도전 중 미스터리한 남자 '이안'(데이브 프랭코 분)을 만나 파트너가 된다. 그들은 미션을 성공하면서 엄청난 상금을 얻으며 온라인 스타로 부상한다. 하지만 계속되는 자극적이고 짜릿한 미션들을 통해 급기야 자신의.. 2019. 5. 31.
포스트크리스텐덤 시대의 한국 기독교 책소개 한국교회가 위기를 맞은 이유가 무엇일까? 역사신학을 전공한 이 책의 저자는 한국교회가 역사적 변동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역사적 변동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위기의 원인을 둘러싼 분석은 단지 현상적이고 대처 방안들은 대증요법에 불과할 가능성이 크다. 저자가 보는 한국교회의 문제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현재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교회들은 크리스텐덤 시대에 형성된 교회들로서 새로운 시대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교회의 형태와 습속, 더 나아가 메시지와 신학도 바뀌어야 한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서구 크리스텐덤의 역사를 다룬다. 제1장은 우선 크리스텐덤 시대의 출발이라 할 기원후 313년의 밀라노 칙령에서 시작한 크리스텐덤 사회와 교회의 특징을 .. 2019. 5. 31.
비극을 견디고 주체로 농담하기 - 소진사회의 인간과 종교 1. 책소개 오늘날 소진사회에서 인간은 어떻게 진정한 주체로 살아 갈 수 있으며, 종교는 그 길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이 책은 인문학과 종교에 대한 통찰을 가지고 현 시대의 특징인 성과-소진 사회를 진단한다. 또한 삶의 중요한 화두들을 장치이론에 근거하여 비판함으로써 비극 가운데서도 생생한 기쁨과 생명으로 살아 갈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저자의 이러한 시도는 단지 이론적인 차원만이 아니라 구체적인 삶의 주요 화두들을 깊이 성찰하고 그 해답을 모색하도록 돕는다. 먼저, 장치에 포획당하지 않는 길을 모색한다. 다음으로 사랑, 집, 배움, 주체화, 일, 생생하게 살아있기, 종교적 가치관 등 일상적 삶의 모든 영역에서 희망을 찾아보게 할 것이다. 2. 목차 프롤로그 / 13 1장. 장치에서 벗어나기 .. 2019. 5. 31.
일상의 신학 전도서 일상의 신학, 전도서 지금, 여기, 행복한 일상을 위한 코헬렛의 지혜 탐구 책소개 『일상의 신학, 전도서』는 앞선 연구자들의 성실하고 탁월한 연구의 토대 위에서 전도서의 매력과 가치를 우리에게 한껏 드러내 준다. 저자는 전도서의 저작 시기 및 저자, 구성의 문제를 개괄한 후 전도서의 구조에 따라 각 단락의 내용을 자세히 해설한다. 그에 따르면 전도서 안에는 허무와 모순, 부조리가 넘쳐나는 세상과 인간의 삶에 관한 가볍지 않은 시선과 관점이 빼곡하게 들어 있다. 우리는 전도서를 통해, 원대한 비전을 품고 더 큰 일을 하라고 우리를 채근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하루하루 먹고 마시며 노동하고 즐거워하는 지극히 일상적인 삶을 긍정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전도서의 핵심을 탄탄한 신학적 해설과 유려한 논리로 .. 2019. 5. 30.
시편사색 ( 동양적 사유로 시편을 읊조리다 ) 성경의 을 『논어』, 『대학』, 『중용』, 『장자』, 『도덕경』 등과 함께 읽을 수 있을까? 과 한시(漢詩)를 동시에 읽어낼 수 있을까? 답은 “가능하다”이다. 송대선이 옮기고 해설한 『시편사색』은 오경웅이 1946년에 처음 출간한 『성영역의(聖詠譯義)』를 우리말로 옮기고 그 전고(典故)를 하나하나 밝힌 역작이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을 중국 고전의 흐름 속에서 읽어내고 그 운율과 뜻을 풀이했다는 점에서 독창적이고 독보적이다. 뿐만 아니라 역자인 송대선은 애초의 원서에 더하여 오경웅 선생의 번역이 퍼온 문헌의 내용까지 숙지하여 알려주고 있어 시편에 대한 이해와 함께 우리의 인문적 견문의 시야가 탁 트이는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오경웅 선생은 저명한 법철학자이자 중화민국의 헌법초안자이며 유엔헌장 초안 작성에.. 2019. 5. 28.
디트리히 본회퍼의 "그리스도론 " 『그리스도론』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본회퍼의 신학 전체를 여는 열쇠다 이 책은 오늘의 한국 교회에 던져진 폭탄이다 강영안・김기석・김영봉・김회권 추천 이 책의 특징 - 새로운 번역과 장정으로 만나는 디트리히 본회퍼의 대표작. - 본회퍼 당대와 서거 직후에 출간된 판본(독일어 원문)을 토대로, 본회퍼 본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 수려하고 역동적인 번역으로, 본회퍼의 삶과 신학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독자 대상 - 디트리히 본회퍼의 생애와 그의 신학을 깊이 탐구하고자 하는 이들 -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고자 고민하는 그리스도인 - 성경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목회자와 선교 단체 간사 및 신학생 복 있는 사람에서 펴낸 ‘디트리히 본회퍼 대표작’ 시리즈 1 『성도의 공동생활』 2 『나를 따르라』 3.. 2019. 5. 27.
하나님의 때가 차매 세계가 부러워할만한 교회 성장을 가져왔던 한국 교회가 점차로 내리막길을 가고 있다. 더불어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함께 전도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은 엄청난 정보와 인터넷과 매스컴의 발달로 인하여 세계가 한 지붕 안에 살고 있으며 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변화하고 있다. 이제 무턱대고 “교회가 성장해야 한다” “무조건 전도해야 한다” 라고 열정만 가지고 “믿사오니” 하며 나가던 시대는 지났다. 정확하고 확실한 진단과 함께 성경적 관점에서의 전도 전략이 필요하다. 예수님께서도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하지 못하느냐고 하셨다. 현재를 바르게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처를 통해 전도와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찾아가야 한다. 이 책은 전반부엔 전도에 관해.. 2019. 5. 24.